총 1만4000도즈 무료 제공
신종플루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독감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 대한소아과개원의의사회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계절)독감백신 무료 공급 및 접종에 대한 양해각서를 보건복지가족부와 11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총 1만4000 도즈 (1 도즈: 1회 접종량)의 독감백신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74개 드림스타트 센터 대상 아동 중,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가 접종 가능하며 각 센터당 약 190 도즈의 독감백신이 배분되어 접종이 필요한 아동을 각 센터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예방접종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각 센터 일정에 맞춰 이뤄질 계획이다.
드림스타트는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가 주도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안상점 사장은 “무엇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