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지방 릴레이를 강화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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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희귀난치 어린이돕기 행사 |
30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만성신부전 등으로 투병중인 환우 4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총 2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재성 원장 및 부산지원장, 인제대 부산백병원 신치남 부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 김종승 소장 등과 환자 배 모군(남 16세, 만성신부전)과 보호자, 김 모양(여 1세, 다운증후군)과 보호자, 김 모양(여 11세, 재발성 뇌종양)과 보호자, 김 모양(여 15세, 전신성홍반성루푸스)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은 '희귀난치병 어린이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희귀·난치병 환우 및 저소득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6년째 펼쳐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 치료 중인 환우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이러한 지방릴레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번 부산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치료비 지원행사를 계기로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더 많은 환아 및 취약계층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라며 "직원들의 작은 성금이 보탬이 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의 '희귀난치병 어린이치료비 지원사업'은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22회 차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52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4억45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