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건강한 사람 심장마비 발병 위험 절반으로 줄여

pulmaemi 2019. 1. 16. 14:24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신체활동 부족이 심지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장기적으로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달리기 같은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반대로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증상이 없을 경우에서도 향후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고 80% 이상이 10년에 걸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군에 속했던 바 환자의 심혈관 건강도를 직접 측정하기 위해 운동중 최대 산소 흡입량을 측정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 종료시 147명이 심장마비나 협심증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심혈관 건강도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감소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가 연구결과 심혈관건강이 약간만 좋아져도 심장건강이 크게 좋아져 실제로 신체건강도가 3.5 단위 증가시마다 심장마비나 협심증 발병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중 산소흡입량이 적은 환자들이 조기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심혈관 건강도 저하가 상대적으로 건강한 여성과 남성에서도 관상동맥질환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