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단 6개월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고령자에서 경미한 인지기능 손상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듀크의대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평균 연령 65세의 1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6개월간 워밍업 운동후 걷기나 조깅 혹은 자전거 타기를 45분 가량 하는 운동 요법을 하고 콩류와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과일, 야채 등을 많이 먹고 붉은 육류와 가공육, 가당 음료,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라는 식이요법을 병행한 사람들이 운동 요법이나 식이요법 만을 한 사람들에 비해 수행능력이 평균 5 포인트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65세지만 수행능은 93세 정도 였던 경미한 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이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6개월간 한 결과 수행능이 84세 정도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억력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치매를 앓지 않는 인지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에서 계획능력과 일부 인지작업 수행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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