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집밥보단 외식?…3명중 1명 꼴로 하루에 한번 외식

pulmaemi 2018. 11. 13. 13:08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에 1회 이상 외식률 32.6%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한국인 3명 중 1명이 하루에 한번 꼴로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률은 4명중 1명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에 1회 이상 외식률이 32.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4.2% 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이 41% 여성이 23.8%로 남성이 여성보다 크게 높았다. 하루 에너지 섭취량 중 가정식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38.3%로 지난 2005년 58.6%대비 크게 줄었다.

또한 아침식사 결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집밥 보다 음료와 과일, 용기면 등 편의식품 섭취 비률도 증가했다.

외식을 통해 섭취하는 에너지 비중이 2005년 20.9%에서 지난해 29.5%로 증가했고, 음료·과일·용기면 등 조리 없이 또는 간단한 조리 후 먹는 편의식품을 통한 섭취량 비율이 2005년 10.2%에서 지난해 두배가 넘게 증가한 24.8%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 27.6%로 지난 2005년 19.9% 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국인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지난해 남자 2239kcal, 여자 1639kcal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