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약외품 관리 강화방안 마련
각종 양모제와 염모제 등의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식약청은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발진, 홍반, 가려움증, 부종 등이 나타날 때는 사용을 중지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두피와 머리카락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양모제의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발모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모제는 두피 및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고 머리카락을 굵고 건강하게 해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머리카락이 새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의약품인 발모제와는 그 기능이 다른 만큼 적당량을 선택해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모제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으로는 하루 2회 정도 두피에 적당량을 바르고 골고루 마사지를 하되 점막 또는 상처, 습진 등 손상된 두피 및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만약 들어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안과의사와 상담해야 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동일부위에 반복 사용하는 경우에는 탈지(脫脂) 현상으로 두피가 거칠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제품 사용 후 발진, 홍반, 가려움증, 부종 등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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