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영양적 가치가 낮은 음식들을 주기적으로 먹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프랑스국립보건원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47만1495명을 대상으로 15.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4만9794명이 암 진단을 받고 이 중 1만2063명이 유방암, 6745명이 전립선암, 5806명이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영양적 가치가 낮은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전반적인 암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영양적 가치가 낮은 식품을 주기적으로 먹는 것이 대장직장암과 상부 위장관암 그리고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남성에서 폐암 발병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에서는 간암과 폐경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참여자들이 자가 보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 점 등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대규모 유럽인을 대상으로 음식의 영양적 질과 질병 발병간 연관성을 연구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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