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미국내에서만 약 1080만명의 성인들이 현재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35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46만7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특히 흡연자와 실직자, 레스비언이나 게이 또는 트랜스젠더 같은 사람들이 전자담배를 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중에는 단 1.4%가 전자담배를 피는 반면 이전 담배를 폈거나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중에는 각각 7.6%, 14.4%가 전자담배를 폈다.
또한 남성중에는 5.9%가 전자담배를 피는 반면 여성중에는 3.7%가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심장병과 암, 천식, 호흡장애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전자담배를 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담배를 피고 있거나 이전 피다 최근 끊은 사람들이 전자담배 흡연율이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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