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전자담배 증기가 폐 내 염증성 화학물질 생성을 늘리고 감염을 막는 주요 세포 방어기전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버밍엄대학 연구팀이 'Thorax'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전자담배 증기가 정상적으로는 알레르기 항원, 세균및 폐로 들어오는 다른 물질들을 제거하는 대식세포의 활성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 8명의 비흡연자에서 얻은 폐 조직에서 대식세포를 추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전자담배 증기가 흡연자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보이는 폐 대식세포에서와 같은 여러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기적 관점으로 볼시 전자담배가 암 발병 위험이라는 면에서는 안전하지만 20-30년 전자담배를 필 경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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