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내 간접흡연의 피해예방과 금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14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 양양, 사천, 군산, 원주) 내 흡연실의 점진적 폐쇄 및 개선, 금연 캠페인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14개 공항 내 21개 실내(일반/격리대합실) 흡연구역을 올해까지 6개로 축소 운영하고, 실내외 흡연구역의 시설개선 및 위치조정을 오는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공항 내 흡연구역 관련 시설 자문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금연 캠페인(Fresh Air-Port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공항 만들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에 공항 이용객 및 공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보건소 및 지역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금연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을 독려할 예정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공항 내 금연구역 확대, 금연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국내 흡연율 감소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주요 공항에서는 이미 실내 흡연금지 정책을 추진 중이며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의 경우 흡연구역을 공항터미널 양 끝단에 운영하여, 여객 동선과 분리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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