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흡연 학생들이 담배를 구입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교육포럼에 따르면 흡연 학생의 45.9%는 담배를 직접 구입한다고 답했고 '다른 친구에게 부탁한다'가 33.7%, 흡연 학생의 25.6%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얻어 피운다고 답했다.
여전히 청소년들의 담배 접근성이 용이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실제 흡연 학생의 46.3%는 담배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라고 답했고, 23.3%의 학생만이 담배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담배 관련 정보는 주변 친구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81.9%), 판매점 진열 담배를 보고(23.0%), 광고물(12.6%), 인터넷(10.7%) 순으로 응답해 친구와 주변 사람들이 흡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됐다.
또 담배 제품을 선택하는 데 친구들의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 38.5%는 영향력을 부정하는 답변을 보였으나 24.1%는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처음 담배를 피운 시기는 64.4%가 중학교라고 답했고 초등학교 17.8%(5학년 4.1%, 6학년 10%), 고등학교 11.5%로 답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흡연 예방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 흡연 장소로는 길가(66.3%), 공원(52.2%), PC방(48.5%), 집(37.8%), 학교 27.8%), 술집(20%), 당구장(20%) 순으로 응답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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