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다리를 자주 사용 움직이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태리 밀라노대학 연구팀이 'Frontiers in Neuro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경세포나 다른 뇌 세포로 발달하는 미분화 줄기세포인 신경 줄기세포가 다리 움직임 저하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일부 쥐는 28일 동안 하지 움직임을 제한하고 나머지 쥐는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 후 신경세포 건강에 중요하고 신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영역인 sub-ventricular 영역을 조사한 결과 신체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신경줄기세포를 70%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움직임이 제한된 쥐들이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보호를 주역할로 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s)가 덜 발달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지 운동 특히 체중 부하 운동이 스트레스와 살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의 열쇠인 뇌가 건강한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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