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이 운동을 할 경우 혈압이 개선되고 뇌졸중 재발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셰필드 대학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뇌졸중 혹은 미니뇌졸중 후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10개국내 1031명을 대상으로 한 20종의 이전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운동 프로그램 특히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뇌졸중 환자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혈압 감소 효과는 뇌졸중 발병 후 6개월내 가장 두드러졌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도 개선하지만 금식 후 혈당과 체질량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병 후 가급적 조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건강을 증진하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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