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운동을 권고기준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평균 연령 60세의 1만1351명을 대상으로 6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와 연구 시작 후 6년 동안 미 심장학회가 권고하는 운동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기준 동안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부전 발병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당시에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6년의 연구기간중 신체활동량을 권고기준 만큼 높인 사람들도 심부전 발병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기간중 운동량을 줄여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심부전 발병 위험이 18%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기 가벼운 걷기 운동 같은 운동을 주 당 150분 권고기준 대로 하는 것이 심부전 발병 위험을 31%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신체활동이 필요한지를 보기 위해서 시간당 킬로그램당 1 킬로칼로리를 1 METs(metabolic equivalents)로 놓고 대사활성도를 측정한 바 앉아 있거나 TV를 보는 것이 1 METs에 해당한 반면 빠르게 걷기와 조깅 그리고 줄넘기는 각각 3, 7, 10 METs에 해당했다.
연구결과 6년 간 주 당 750 METs 만큼 활동량을 늘릴 시 심부전 발병 위험은 16% 가량 낮아지고 1000 METs 늘릴 시 2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기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심부전 발병을 예방하는등 심장건강에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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