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유전적으로 높은 사람들도 운동을 많이 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유전적으로 높은 사람들의 경우 악력이 센 사람들과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는 사람 그리고 심혈관건강이 더 좋은 사람들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중간정도로 높은 사람들의 경우 손의 악력이 가장 강한 사람들이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이라는 심부정맥이 발병할 위험이 악력이 가장 약한 사람들 보다 각각 36%, 4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에서도 심혈관건강이 가장 좋은 사람들이 가장 좋지 않은 사람들 보다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각각 49%, 6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함으로 심혈관건강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뇌·심혈관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하루만 못 자도 뇌 속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단백질 증가 (0) | 2018.04.16 |
---|---|
젊었을 적 외상성뇌손상 입으면 향후 '치매' 발병 위험 높아 (0) | 2018.04.12 |
80대 노인도 새로운 뇌 세포 계속 생긴다 (0) | 2018.04.09 |
국내 게임중독 질병 분류 대책 마련…WHO 게임질병 분류 영향 (0) | 2018.03.29 |
침 검사+이부프로펜 매일 복용' 알즈하이머치매 예방 가능 (0) | 2018.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