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노년이 돼도 뇌 세포가 계속 생성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고령이 되면 해마라는 기억 생성을 담당하는 뇌 영역내 세포들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8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Cell Stem Cell'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나이가 들어 고령이 되어도 계속해 뇌 세포가 새로이 생성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사를 한 14-79세 연령의 28명의 남녀의 부검 해마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놀랍게도 노년의 남녀 모두 보다 어린 사람 들에서 처럼 같은 정도로 새로운 뇌 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령인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 처럼 전구세포들로 부터 수 천개의 해마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에서 해마 용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80대인 초고령자에서도 새로운 뇌 세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결과 고령자들이 신생혈관생성이 덜 하고 새로운 신경세포들이 연결을 만드는 능력이 덜 할 수 있어 따라서 고령자들이 혈관이 적고 줄기세포와 유사한 전구세포들로 가는 혈액공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전구세포들로 가는 혈액 공급 감소가 왜 고령자에서 인지능이 저하되는지의 이유일 수 있고 또한 혈액 공급 감소와 해마내 세포대 세포간 연결 저하가 노화로 인한 인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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