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이부프로펜이라는 진통소염제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캐나다 연구팀이 'Alzheimer's Disease'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부프로펜이 알즈하이머질환 연관 펩타이드에 의해 유발된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된 아밀로이드-베타 42(amyloid-beta 42 ; Abeta 42) 라는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가 침과 뇌에 존재하며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성인들에서 이 같은 펩타이드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침 검사가 증상이 발병하기 전 미리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결과 널리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인 이부프로펜이 이 같이 Abeta 42 가 높은 사람에서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Abeta 42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이부프로펜과 다른 사용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 사용이 이 같은 염증 반응을 줄여 알즈하이머질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침 검사를 통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이부프로펜을 매일 복용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예방할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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