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집에서 식사를 주로 하는 사람들 보다 버거킹등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 특히 치즈버거를 자주 먹는 사람들이 체내 호르몬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프탈레이트(phthalate)의 혈중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는 음식 포장재와 기타 다른 물질 속 흔히 든 일련의 화학물질로 또한 플라스틱의 탄력성과 내구성등을 강화하기 위해 종종 첨가된다.
프탈레이트는 체내 호르몬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장기적 노출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동물과 인체의 생식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전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등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패스트푸드를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 보다 혈중 프탈레이트 농도가 4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일 같은 연구팀이 'Environment International'지에 밝힌 1만25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식당과 카페테리아,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더 자주 한 사람들이 집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 보다 혈중 프탈레이트 농도가 3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집에서 만든 음식이 불임등 수태 장애, 임신 후유증 기타 다른 건강장애와 연관된 프탈레이트 농도가 낮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특히 치즈버거와 기타 다른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가장 큰 해로움을 입어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아울렛에서 구입한 버거와 샌드위치가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서 30% 프탈레이트가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모와 아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호르몬 손상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의 독성 작용에 가장 취약한 바 이 들에서의 프탈레이트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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