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오래 살고 싶으면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 많이 먹어야

pulmaemi 2018. 3. 26. 13:48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식사를 하는 것이 심장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발표한 9만3000명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평균 22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두 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반면 동물성 단가불포화지방은 심장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먹는 식사내 단가불포화지방산은 두 종의 원천으로부터 오는 바 한 가지는 아보카도, 견과류, 땅콩버터, 올리브오일과 기타 다른 식물성 오일 같은 식물성 음식으로부터 오거나 붉은 육류, 생선, 계란, 전지방 유제품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 온다.

단가불포화지방과 사망 위험간 연관성을 연구한 이전 연구결과들이 일치되지 않고 혼재된 결과를 보여온 가운데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16%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포화지방과 단순당 그리고 다른 정제된 탄수화물로부터 얻는 칼로리의 2-5%를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으로 부터 같은 칼로리로 대체해 얻을 경우 심장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성 단가불포화지방으로부터 얻는 칼로리의 5%를 식물성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심장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2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성 단가불포화지방은 덜 먹고 식물성은 더 많이 먹을 필요가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