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커피가 대마초와 같은 뇌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핀랜드내 거주하는 47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첫 한 달 동안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반면 둘째 달에는 매일 네 잔 마셨고 세째 달에는 매일 여덟 컵을 마셨다.
각 단계별로 혈중 800가지 이상의 커피내 대사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실 수록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과 연관된 혈중 대사물질이 줄어들었다.
앤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은 대마초에 환각 작용과 약리 작용을 주는 시스템이다.
커피가 앤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에 미치는 작용은 대마초 사용시 미치는 작용과 정반대여서 매일 커피를 여덟 전 마실 경우 앤도카나비노이드 신경전달물질이 줄고 대마초 사용시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은 혈압과 인지능, 중독, 면역능, 식욕과 수면, 당 대사를 포함한 체내 여러 대사활동 조절을 돕는 바 따라서 커피가 이 같은 여러가지 아치를 가지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면 많은 새로운 리서치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 살고 싶으면 식물성 단가불포화지방 많이 먹어야 (0) | 2018.03.26 |
---|---|
고온으로 구운 고기 자주 먹으면 '고혈압' 위험 높아져 (0) | 2018.03.26 |
'섬유질' 섭취, 장내 세균-당뇨병 퇴치 돕는다 (0) | 2018.03.12 |
비타민 D' 심장마비 후 심부전 예방한다 (0) | 2018.03.12 |
'비타민 D' 암 예방 돕는다 (0) | 2018.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