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심방세동 발병 위험과 연관된 남녀간 차이중 일부가 발병했다.
17일 독일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방세동이 여성보다 남성들에서 평균 10년 일찍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도한 체중을 가질 경우 남녀 모두에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이 같은 경우에는 남성들에서 더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97세 연령의 총 7만9793명을 대상으로 평균 12.6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기간중 여성 참여자중에는 4.4%, 남성 참여자중에는 6.4%가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으며 90세경에는 전체 참여자의 24%에서 심방세동이 발병했다.
연구결과 하지만 남녀간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어 가령 심방세동 발병율은 여성의 경우에는 60세 남성의 경우에는 50세 부터 가파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은 염증 표지자인 CRP 혈중 농도가 더 높은 남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가 남녀 모두에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성에서는 18% 높이는 반면 남성에서는 31% 높여 남성에서 과체중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놀랍게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에서 체중 조절이 심방세동 위험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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