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전조증상이 수반된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Brain'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조 증상이 수반된 편두통을 앓는 사람들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25%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편두통을 앓는 사람 특히 전조증상이 수반된 편두통을 앓는 사람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5만3000쌍 이상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참가 쌍둥이들중 8635쌍이 편두통을 앓았으며 이 중 5082쌍은 전조증상이 수반된 반면 3553쌍은 전조증상이 없었으며 1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297건의 뇌졸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편두통을 앓지 않은 쌍둥이쌍에 비해 전조증상이 수반된 편두통을 앓은 쌍둥이들이 연구기간중 뇌졸중 발병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을 앓는 쌍둥이들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적 환경과 유전적 인자 같은 가족적 인자들이 전조증상이 수반된 편두통과 뇌졸중 발병 위험간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조증상이 수반된 편두통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이 재확인됐고 이 같은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역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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