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지키지 않고 병원을 잘 찾지 않는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암 발병과 사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국 Cancer Research UK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녀 모두에서 발병하는 암 중에서 남성들이 발병율이 약 60% 높으며 70% 가량 사망율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도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40% 높으며 암 발병율 역시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부 멜라닌암을 제외한 암 발병에 있어서 이 같은 남녀간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자기 관리에 더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모든 암중 절반 가량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예방될 수 있으며 암이 발병하더라도 병원을 조기에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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