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생선이나 마늘, 견과류, 아마씨 기름 같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장내 세균이 더 다양해 전반적인 건강이 더 좋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류마티스성관절염 증상을 줄이고 뼈 힘을 강화하고 노화로 인한 인지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강화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세균이 풍부하고 다양한 것은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바 가령 장내 세균이 무수하게 많이 있을 경우 체내 면역계가 건강하지만 반대로 장내 세균의 다양성이 소실될 경우에는 과민성장증후군과 대장암등과 연관이 있다.
876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농도와 장내세균 자료 그리고 특정 오메가-3인 DHA 농도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혈중 오메가-3 농도와 오메가-3 섭취가 장내 건강한 세균의 수와 다양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연관성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염증을 낮추고 비만 위험을 줄이는 것과 연관된 특정 세균이 오메가-3 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서 증가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중 오메가-3를 높이며 이 것이 N-carbamylglutamate (NCG) 라는 장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난 물질의 장내 농도가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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