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장내 세균이 혈중 코티졸을 통해 뇌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자폐계질환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특정 세균과 코티졸과 뇌 대사물질간 세 갈래 연관성이 있으며 이 같은 연관성이 자폐계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뇌 대사물질이 영아의 발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이 같은 영향을 장내 세균에 의해 중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1개월된 새끼돼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Ruminococcus라는 장내 세균이 n-acetylaspartate (NAA)라는 뇌 대사물질을 비정상적으로 만들며 이는 코티졸에 의해 중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혈중 코티졸이 대변 속 Ruminococcus 와 뇌 속 NAA 농도간 일종의 의사소통의 채널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Ruminococcus 가 혈중 코티졸을 통해 간접적으로 뇌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세 가지 기전이 자폐계질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추가 보다 깊은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메가-3' 많이 섭취하면 장내 세균 건강해져 (0) | 2017.09.13 |
---|---|
'불안증' 장내 세균과 연관 (0) | 2017.08.28 |
'프로바이오틱' 땅콩 알레르기 치료한다 (0) | 2017.08.18 |
'프로바이오틱' 다발성경화증 치료 도움된다 (0) | 2017.08.10 |
[카드뉴스] 유산균의 효과적인 섭취 방법 Q&A (0) | 2017.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