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땅콩 알레르기에 대한 경구용 치료가 치료 4년 후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멜버른 Murdoch 소아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지에 밝힌 18개월간 매일 땅콩 단백질과 병행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라는 프로바이오틱을 땅콩 알레르기를 앓는 아이들에게 투여한 결과 한 달이 지난 후 80%가 어떤 알레르기 증상도 없이 땅콩을 잘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년 후에도 이 중 70%가 여전히 어떤 부작용 없이 땅콩을 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는 일부 알레르기 증상 예방과 연관된 프로바이오틱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진일보를 이루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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