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해도 절반은 살 안 빠지는 이유 있네

pulmaemi 2017. 9. 18. 13:20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장내 일부 세균의 비가 얼마나 체중이 주는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는 일부 상황하에서 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국제비만학저널'에 밝힌 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54명중 31명은 과일과 채소, 섬유질, 전곡류를 많이 먹게 하는 'New Nordic Diet'를 하게 하고 나머지 23명은 육류와 가공육을 더 많이 먹는등의 일반적인 덴마크식 식사를 하게 한 26주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New Nordic Diet를 한 사람들은 평균 체중이 3.5킬로그램 준 반면 일반 덴마크식을 한 사람들은 평균 1.7킬로그램 줄었다.

연구결과 비록 New Nordic Diet가 일반적인 식사법 보다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데 더 효과적이지만 개인별 장내 세균 프로파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Prevotella/Bacteroides 비가 더 높은 사람들이 일반 덴마크식을 한 사람에 비해 New Nordic Diet 후 체중이 더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revotella/Bacteroides 가 더 낮은 사람들은 New Nordic Diet 후 체중이 전혀 줄지 않늩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체 사람의 절반 가량이 Prevotella/Bacteroides가 높은 바 New Nordic Diet를 해도 절반 가량만이 체중이 줄며 나머지 절반은 체중이 줄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