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습관적으로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시는 젊은 성인들이 알콜중독이나 약물 남용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매릴랜드대학 연구팀이 'Drug and Alcohol Dependence'지에 밝힌 1099명의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0대 초반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만성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향후 불법 약물을 복용하고 술을 과도하게 마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에너지 음료 섭취가 알콜 의존과 불법 오남용 약물 복용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연구팀은 "에너지 음료를 자주 찾게 하는 생물학적 요소들이 약물이나 알콜을 남용하게 하는 원인인지는 불확실한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보다 분명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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