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자폐계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에 음악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르웨이 Grieg Academy Music Therapy 리서치센터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9개국내 자폐계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악 치료가 자폐계 증상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만 7000 여곳 유럽에는 6000여 곳의 음악 치료소가 있는 가운데 4-7세 연령의 호주와 브라질, 이태리,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한국, 노르웨이, 영국, 미국내 10곳의 음악 치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7세 연령의 364명의 자폐계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음악 치료를 5개월간 받은 후 치료를 받은 아이들과 받지 않은 아이들간 사회적 스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폐계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음악 치료가 아이에게 잘 맞는다면 계속 받아도 좋지만 이를 치료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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