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매뉴얼침을 맞는 것이 생리통 증상의 강도와 지속 기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호주대학 연구팀등이 'PLOS one'지에 밝힌 18-45세 연령의 총 74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뉴얼침을 3번의 생리주기 동안 생리주기내 첫 48시간 내 12번 가량 맞는 것이 생리통 강도와 연관된 증상을 크게 줄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매뉴얼침을 맞은 여성들중 절반 이상이 생리통 증상과 연관된 증상이 50% 이상 줄어들었으며 매뉴얼침이 전기침 보다 전반적으로 생리통을 치료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매뉴얼 침 시술시 바늘의 수자극이 전기적 펄스 보다 통증 완화 약물 필요를 줄이고 두통과 오심 같은 이차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이 같이 생리통을 앓는 환자의 치료로 매뉴얼침 사용을 권고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에 의한 보다 면밀하고 정확한 매뉴얼침 사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한 보다 대규모의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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