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임신중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를 앓는 여성들이 이 같은 장애가 없는 산모들 보다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산부인과학'지에 밝힌 300만건 이상의 출산 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수면장애가 없는 산모들에 비해 불면증을 앓는 산모와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산모들이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각각 30%,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 진단을 받은 2172명의 산모와 이 같은 수면장애를 앓지 않는 2172명의 산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수면장애가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임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면장애가 임신중 생길 경우 산모들은 의료진과 자세하게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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