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우울증과 불안증및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진정제및 수면제등의 약물을 복용중인 노인들이 자살을 할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BioMed Centraljournal BMC Geriatrics'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우울증 약물, 항정신병약물, 진정제, 최면제등의 약물이 노인들에서 자살 기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는 65세 이상의 85명 남녀 노인과 자살을 기도한 적이 없는 노인들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진정제와 수면제등 최면제를 복용한 노인들이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약물들이 노인들에게 널리 처방되고 있는 바 의료진들이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약물 처방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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