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화상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치료하는 데 비타민D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클리블랜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연구팀이 'Investigative Dermat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홍반과 수포, 작열감 같은 화상의 치명적인 증상들이 비타민D에 의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가 피부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팔 안쪽 작은 화상을 입은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화상 후 1 시간내 고용량의 비타민D를 투여한 사람들이 부종과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화상 후 고용량의 비타민D 투여가 피부 홍반을 줄일 뿐 아니라 arginase-1이라는 항염증 효소를 포함한 피부 재생 유전자들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 D 보충이 화상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에 사용된 비타민 D는 평소 권고되는 양 보다 현저하게 높은 양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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