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주당 단 1시간만 웨이트운동 해도 대사증후군 29% 예방

pulmaemi 2017. 6. 16. 15:09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주 당 단 1시간 가량만 웨이트 운동 같은 저항운동을 해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라드바우드 대학(Radboud University) 연구팀이 '메이요클리닉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항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주 당 1시간 이내의 저항운동 심지어는 유산소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저항운동만 하는 것으로도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46세의 총 7418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9%가 여성인 가운데 15%인 1147명이 연구기간중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 

연구결과 주 당 저항운동을 단 한 시간 하는 것 만으로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보다 더 강도 높은 운동이 추가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더 낮추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저항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시 대사증후군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 당 최소 두 번의 30분간의 저항운동만으로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