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안하면 '방광암·신장암' 발병 위험 77% 이상 높아져

pulmaemi 2017. 5. 26. 12:55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신체활동 저하가 방광암과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신체활동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가운데 26일 로즈웰파크암연구소(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만성적으로 부족할 경우 방광암과 신장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0명의 신장암을 앓는 사람과 208명의 방광암을 앓는 사람 그리고 766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만성적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이 방광암과 신장암 발병 위험이 7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이 신장암과 방광암 발병 위험이 각각 77%, 7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증할 필요가 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생활패턴의 건강화로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