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700명의 학생 대상 2년간 우유 섭취 효과 분석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우유가 키와 골밀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포럼에서 가천대 길병원 소아정형외과 최은석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기의 우유 섭취가 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중국 베이징에서 7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우유(330ml) 섭취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키가 1.2cm 커졌으며 골량은 1.2%, 골밀도는 3.2% 증가했다. 이는 우유 섭취가 소아청소년기의 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로 해석된다.
미국 영양학협회저널과 국제골다공증학회지는 성장기에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아이는 장기간 섭취한 아이보다 키가 작고 골량이 적으며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다고 밝혀 연구에 힘을 보탰다.
최은석 교수는 "성장이 이루어질 시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여자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 아이는 중학교 때 집중적으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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