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감자 튀김을 먹는 것이 조기 사망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태리 브레시카의대(Brescia University Medical School)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 주 감자 튀김을 2-3회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가량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45-79세 연령의 44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8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236명이 연구기간중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반적인 감자 섭취는 사망 위험과 연관이 없는 반면 감자 튀김과 감자칩 같은 튀긴 감자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주 당 2-3회 먹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높고 3회 이상 먹을 경우에는 이 같은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튀기지 않은 감자 섭취와 조기 사망 위험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튀긴 감자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에 영향을 준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튀긴 감자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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