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치료+대마초 성분' 백혈병 세포 죽인다

pulmaemi 2017. 6. 8. 13:27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대마초속 성분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세인트조지국제의대(St. George’s University) 연구팀이 국제비만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 속 활성성분계열인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가 백혈병 세포를 성공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암화학요법과 투여되는 순서가 이 같은 효과를 내는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실험실 연구와 동물 실험결과들에 의하면 일부 카나비노이드가 세포괴사를 촉진하고 세포 성장을 줄이고 종양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발달을 차단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 하며 일부 카나비노이드들이 성공적으로 백혈병 세포를 성공적으로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제인 빈크리스틴(vincristine)과 시타라빈(cytarabine)과 병행 카나비노이드를 사용시 항암 효과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여 순서도 중요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한 후 카나비노이드를 투여할 시에만 백혈병 세포 에 대한 전반적인 예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백혈병 치료에 대한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항암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