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말초동맥혈관을 보다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욕의대 연구팀이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는 것이 말초동맥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섭취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하지와 팔 동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행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평균 연령 65세 가량의 말초동맥질환을 앓는 23만4000명을 포함한 총 369만67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수록 말초동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에서 과일 채소 섭취와 말초동맥혈관질환간 연관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 담배를 핀 사람들에서의 연관성은 전혀 핀 적이 없는 사람들에서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말초동맥혈관질환 같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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