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초콜릿을 적당히 먹는 것이 불규칙한 심박동 장애 위험을 2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Heart'지에 밝힌 5만5000명 이상의 덴마크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콜릿을 적당히 먹는 것이 불규칙한 심박동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당 초콜릿을 2-6 온스 먹는 것이 심방세동이라는 심부정맥 위험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35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총 3346건의 심방세동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매달마다 초콜릿을 단 1온스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1-3온스 섭취하는 사람들에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당 1온스 섭취할 경우와 2-6온스 섭취할 경우 각각 심방세동 위험이 각각 17%,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많은 양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이로움은 사라지기 시작 매일 최소 1온스 이상 섭취할 경우에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콜릿 특히 항산화물질 함량이 더 높은 다크 초콜릿을 소량 혹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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