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나이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받은 환자들이 사망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하버드대학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65세 이상 73만7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같은 병원내에서 고령 환자들의 경우 젊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경우에 비해 고령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시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40세 이하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시에는 환자의 11% 가량이 병원 입원 치료 후 30일내 사망한 반면 치료를 하는 의사의 나이가 많아질 수록 사망율이 점점 높아져 60세 이상 고령 의사에게 치료시에는 사망율이 12% 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의 의료지식과 술기가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고령 의사들이 축척해온 노하우와 경험이 미치는 영향보다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외적으로 의료진이 똑같이 많은 수의 환자를 치료시에는 의사의 연령과 환자의 사망율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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