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담배 필터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하이로주립대학 연구팀이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르 흡입량을 줄이기 위해 몇 십 년 전 도입된 담배 필터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필터내 구멍들이 담배가 연소되는 방식을 변형시켜 인체에 더 위험할 수 있고 흡연자들이 안전하다고 느껴 담배를 더 많이 피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필터를 통한 흡연이 타르 흡입량은 줄지지만 흡연량 증가와 담배 연소 속도 저하로 결국 담배 한 개피당 피는 흡입량을 늘리고 독성 유발 화학물질을 더 많이 흡입케 해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터 흡입 증가가 보다 작은 크기의 입자를 만들어 결국 폐 속 손상 부위에 더 많은 담배 연기가 도달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필터를 사용하는 현대식 담배들이 폐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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