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매일 담배를 피지 않고 특별한 경우에만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피는 사람들도 매일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는 사람들 만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미 Health Promotion' 저널에 밝힌 3만955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특수 상황에서만 가끔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콜레스테롤이 높을 위험도 5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이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매일 습관적으로 피는 사람들과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질 가능성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흡연에는 안전량이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심장병 발병 위험과 연관된 다른 위험인자를 보정한 결과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과 이따금 특수 상황하 피는 사람들에서의 고혈압 발병 위험과 콜레스테롤 증가 위험은 각각 75%/55%, 76%/53% 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에 있어서는 안전한 양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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