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파킨슨병' 인지능 손상 미리 예측케 하는 생표지자 규명

pulmaemi 2017. 5. 19. 12:5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파킨슨병의 전형적인 인지능 손상을 미리 예측케 하는 생표지자가 규명됐다.

19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PLOS one'지에 파킨슨병 환자에서 인지능 결손이 생길지를 미리 예측케하는 생표지자를 규명했다라고 밝혔다.

423명의 최근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연구시작 당시 인지능 저하 증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뇌위축, 도파민 결손 그리고 COMT 와 BDNF 라는 이전 연구에서 인지능 손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유전자들이 인지능 저하를 미리 예측케 하는 생표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환자의 15-38%에서 인지능 손상이 발생한 가운데 연구결과 규명된 이 같은 생표지자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중 누가 진단 후 3년내 인지능 손상이 생길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규명된 생표지자를 통해 현재 완치법이 없는 파킨슨병에 대해 의료진이 조기에 진단을 해 손상이 생기기전 예방을 하게 하고 치료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