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칼륨이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서 나트륨 즉 염분 만큼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염분 식사는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9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Physiology -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적당량의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데 중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이 많이 든 식품이 혈압이 정상 범위내 유지되도록 돕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염분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고혈압이 발병하게 하는 유일한 식이 인자가 아니고 칼륨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칼륨이 혈압이 정상 범위내 유지되게 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염분이 고혈아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 만으로는 혈압을 조절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서구적 식사를 하는 것이 염분 섭취는 많게 하고 칼륨 섭취는 줄여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칼륨 섭취를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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