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일상생활 도중 어지럼증이 있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빈혈은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빈혈이라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질병은 무척 다양한 편으로 널리 알려진 빈혈로는 철결핍성빈혈, 거대적아구성빈혈(비타민결핍성빈혈), 만성질환유발빈혈, 재생불량성빈혈, 용혈성빈혈, 출혈성빈혈 등이 있다.
대부분의 빈혈의 종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철결핍성빈혈은 혈색소의 주재료인 철분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가장 흔한 빈혈 원인이다. 5명 중 1명의 여성, 임산부의 50%, 남성의 경우 3% 정도로 발견된다.
미숙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등에서 흔하며 체중이 증가하고 키가 커지며 몸에서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되는데 음식을 통해 충분히 보충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철분의 소실이 증가하여 빈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위장관 출혈, 치질, 코피, 월경과다 등 만성 실혈(출혈)에 의해 생기는 것. 철분섭취 및 흡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에 철분이 부족한 경우, 위절제술로 인해 위산부족으로 인해 철흡수에 장애가 생긴 경우, 만성설사, 흡수장애증후군 등 소화기질환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주임과장은 “빈혈은 원인질환 치료가 우선되어야 완치시킬 수 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원인을 의사와 상의해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상이 호전 되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로감,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체내에 산소공급량이 줄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되어 협심증, 심장비대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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