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맥모닝 세트' 판매가격을 인하하면서 일부 식재료를 중국산으로 교체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종전 4200원이었던 '맥모닝 세트' 3종을 6월30일까지 20%가량 인하해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맥모닝 세트의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가격 인하만 홍보했을 뿐 맥머핀의 수입원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변경된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수입원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교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의 규격과 품질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회사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모두 따져보고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식재료의 원산지가 중국산으로 교체된 시기와 가격 인하의 시기가 우연찮게 비슷했을 뿐"이라며 "아침식사 메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일정기간 인하한 것으로 행사기간이 끝나면 기존 가격으로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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