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복부 지방이 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거나 적어도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으로 복부지방이 많을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주위 지방 축척은 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 발병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이전 연구들에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연관성이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그 동안 불확실했던 바 32만215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체내 지방 분포가 심대사위험과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에 비해 허리-골반비 지수가 높은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 지질과 당, 인슐린, 수축기 혈압등을 포함한 정량적 위험인자들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고 관상동맥질환과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적인 체중이나 총 지방량과 무관하게 복부 지방이 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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