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 이라는 균을 함유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어 먹는 것이 장내 세균을 변형시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붉은 육류과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섬유질과 과일, 채소, 전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은 이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있으며 이 같이 어떤 식습관을 가지느냐가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원인중 하나가 장내 세균 구성을 변화시킴으로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8일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는 이 같은 이전 연구결과를 재확인 시키는 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함유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3만7217명을 대상으로 평균 26-32년 사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채소와 과일, 전곡류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서구적 식습관을 따르는 것 보다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함유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식습관이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 없는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은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습관이 장내 세균을 변형시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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