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20분만 해도 체내 염증 줄어든다

pulmaemi 2017. 1. 17. 14:22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운동을 단 20분 하는 것 만으로도 항염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캘리포니아-샌디애이고대학 연구팀이 '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단 20분 하는 것 만으로도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체내 대사를 증진시키며 체중 조졸을 돕고 심장과 근육, 뼈를 강화하는등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혈압을 낮추고 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며 일부 암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단 20분간 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체내 면역계에 대한 이로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결과 운동이 체내 교감신경계 활성화를 통해 항염반응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단 20분간 운동을 해도 에피네프린과 노에피네프린 같은 호르몬이 혈액내로 분비되 면역세포내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4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단 20분만 운동을 한 번 해도 항염작용이 유발 체내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단 한 번의 20분 간 운동이 종양괴상인자라는 사이토카인을 생성하는 자극된 면역세포수를 5% 줄여 항염 세포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칠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항염작용이 유발되는 것이 아니며 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